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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7월에 다쳐 발목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아 발목 인대 MBO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앞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수술까지 그 일대기를 작성해봅니다

발목 부상

생일에 친구와 술을 마시고 기분 좋게 귀가하던 중 친구가 차도 쪽으로 위험하게 내려간 순간에 차가 지나가 친구를 붙잡으려던 찰나 아스팔트 단차에 오른쪽 발목이 꺾였습니다.

 

너무 아파서 걷지 못할 정도라 친구의 부축을 받아 어렵게 집까지는 들어갔는데 불과 20분 이내에 발목이 퉁퉁 붓고 보라색 멍이 올라왔습니다.

다친 발목 사진

병원 방문

다음 날 집 근처에 정형외과가 없어 정형외과와 물리치료실 및 통합적으로 보는 가정의학과와 유사한 의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X-ray 촬영 후 뼈에 큰 이상은 없어 보인다며 나이가 어려 MRI를 권유하기 좀 그렇다고 물리치료와 약 처방 , 인대 주사를 놓아주셨습니다.

그렇게 물리치료를 2주 정도 받으니 걸을 수 있게 되었는데 뭔가 날씨가 안좋거나하면 발목이 욱신욱신 거리고 울퉁불퉁한 노면을 걷게 되면 다친 발목을 또 삐끗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뭔가 발목에 계속 불편감이 남아 전북대 병원과 연계된 정형외과에 방문했더니 MRI를 찍자고 하셔서 신시가지에 있는 영상의학과에 방문해서 MRI를 촬영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확인 차 MRI 촬영을 해보는 거지~'라는 마음으로 찍은 MRI에서 이상함이 감지되었는지 영상의학과 선생님께서 초음파도 추가적으로 확인해보자 하시더니 있어야 할 전거비 인대가 끊어져서 없다

"다른 인대도 지금 부어있다고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으니 대학병원으로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놀랐지만 우선 다시 정형외과로 MRI 파일을 들고 방문했는데 그곳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전북대병원에 발목 수술을 잘하시는 교수님이 계신다고 소견서를 써주셨습니다.

 

소견서 및 서류를 가지고 온라인으로 전북대병원 홈페이지에서 외래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1577-7877에서 외래예약 접수 가능합니다

 

기다리던 진료 일에 전북대 병원에서도 똑같이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 날짜를 한 달 뒤로 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수술할 당시 가장 빠른 수술일자는 2주 뒤였으나 회사에 처리할 일과 개인 사정으로 한 달 뒤로 잡았습니다.)

 

다음에는 입원 준비과정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이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으시길 바라며 저와 같은 증상이나 발목을 강하게 접질리는 경우 꼭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MRI를 찍어보시길.. (실비 보험이 있으시면 MRI도 일정 금액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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