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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초원에서 엄마를 찾는 어린 소녀를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이 소녀는 주인공 이와토 스즈메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이모와 단 둘이 사는 소녀이다. 

이모와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챙겨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는 길에 언덕에서 잘생긴 남자주인공 소타를 만나게 된다.

소타를 바라보며 지나치던 중 소타가 스즈메에게 문을 찾고 있다며 이 근처에 폐허가 없는지 묻는다. 

스즈메는 근처 폐허의 위치를 알려주고 학교로 가던 길에 갑자기 소타를 찾아 폐허로 달려간다. 

 

폐허를 돌아다니며 소타를 찾지만 소타는 찾지 못하고 덩그러니 물 웅덩이 가운데에 위치한 문을 발견하고 스즈메는 문을 열게 된다.

문 안쪽은 어린 시절 보았던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초원이 펼쳐져있었으나 스즈메는 아무리 해도 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던 스즈메는 바닥에 위치한 고양이 석상을 발견하고 석상을 뽑게 된다. 석상을 뽑자 석상은 털 달린 동물로 변해 스즈메의 품에서 도망치고 스즈메는 놀라 겁을 먹어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학교로 돌아간 스즈메는 친구들과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다가 자신의 눈에만 산속 폐허에서 검 붉은 연기가 엄청나게 피어나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지진이 일어나게 되고 별 일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친구들과 달리 스즈메는 창 밖에 보이는 검 붉은 연기의 기괴한 형상에 놀라 설마라는 마음을 가지고 폐허로 달려간다. 

 

폐허에서는 아침에 스즈메가 열었던 문에서 검 붉은 연기가 엄청난 기세로 나오고 있었고, 그 문을 막기 위해 소타가 고군분투 중이었다. 검 붉은 연기는 결국 스즈메의 마을에 떨어져 버리고 이로 인해 마을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난다. 

떨어지는 폐허의 잔해 속에서 스즈메를 구하려다 소타가 팔을 다치게 되고 스즈메는 소타를 도와 폐허의 문을 닫는 것에 성공한다. 

 

*소타는 가업으로 토지시를 하는 집안의 사람으로 폐허에 존재하는 문이 뒷문으로 변해 미미즈 (검 붉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막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일본 열도에는 이 미미즈로 인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라는 설정이다. 

 

스즈메는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소타의 응급처치를 위해 집으로 데려가고 간호사인 엄마를 보며 배웠던 솜씨로 치료해 준다. 치료가 끝난 후 스즈메의 방 창문에 야윈 하얀 고양이가 나타나고 스즈메는 먹을 것을 챙겨주며 우리 집 아이가 되지 않을래?라고 말을 건다.

이에 고양이가 스즈메 친절해, 좋아!라고 말하며 갑자기 생기를 찾게 되고 말하는 고양이에 소타와 스즈메가 놀란 사이 고양이는 소타를 바라보며 방해돼! 라며 소타를 스즈메의 의자로 만들어버린 후 도망친다. 

 

여행의 시작 

도망친 고양이와 이를 쫓는 의자로 변한 소타 그리고 그런 소타를 쫓는 스즈메는 고양이를 따라 배에 탑승하게 된다.

 

이 고양이는 스즈메가 뽑았던 고양이 석상으로 미미즈를 봉인하던 요석이으나 요석으로의 임무를 버리고 도망친 상황이다. 결국 고양이를 놓치고 소타는 스즈메에게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라 하지만 의자가 돼버린 소타를 돕기 위해 스즈메가 함께한다. 

 

이때 고양이는 SNS에 다이진을 닮은 고양이 즉 다이진으로 불리며 유명 고양이가 되고 스즈메와 소타는 SNS에 제보되는 다이진의 행적을 따라 여행을 시작한다.

 

일본에 존재하는 요석은 두 개, 서쪽 요석과 동쪽 요석 그러나 하나가 없는 현재의 상황은 너무나 불안정하여 어서 다이진을 잡아 요석으로 임무 수행과 소타를 원래대로 되돌려야 하는 상황.

 

여행을 하면서 스즈메는 다이진이 있는 곳에 뒷문이 존재하여 미미즈가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되고 다이진이 문을 열고 다닌다고 생각하며 소타와 함께 지진으로 인해 사람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닫는다.

 

다이진은 도쿄까지 향하고 도쿄에는 소타의 아파트가 있었다. 아파트로 향해 도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요석의 위치를 찾던 중 소타의 집에 찾아온 소타의 친구로 인해 스즈메는 사실 소타가 대학생으로 토지시 일을 하고 있지만 그것 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기 때문에 선생님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었으나 의자로 변해버린 탓에 4년간 준비한 시험도 못 본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친구와 이야기 중 도쿄에 엄청난 미미즈가 나타난 것을 확인하고 소타와 스즈메는 문을 찾지만 문의 위치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있는 상황, 거기다가 동쪽 요석까지 뽑혀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도쿄를 뒤덮는 엄청난 크기의 미미즈가 발생하고 소타는 어렵게 다이진을 잡아 다시 요석이 되라고 하지만 다이진은 계속해서 '못해'라고 외친다.

 

사실 소타가 의자가 된 순간부터 요석으로의 임무 역시 소타에게 넘어온 것이었다. 

 

결국 소타는 얼어붙어 요석이 되어버리고, 소타를 요석으로 사용하여 미미즈를 봉인하지 않으면 관동대지진 같은 엄청난 참사가 일어나는 상황 

 

결국 스즈메는 눈물을 흘리며 소타를 요석으로 이용하여 미미즈를 막는다.

 

요석이 된 소타 

정신을 차린 스즈메의 눈앞에는 다이진과 도쿄의 뒷 문과 뒷문 속 세계에서 요석이 된 소타가 보인다.

다이진은 스즈메가 자신을 싫어하자 다시 처음 모습처럼 힘없는 고양이 상태로 돌아가게 되고 아무리 노력해도 소타에게 다가갈 수 없는 스즈메는 결국 뒷문을 닫고 병원에 계신 소타의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소타의 할아버지에게 뒷 문에 보이는 세계로 가는 방법을 묻고 인간이 평생 동안 갈 수 있는 문은 한 개이며 이미 자신이 뒷 문 안의 세계에서 헤매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문을 찾아 떠난다. 

 

문은 스즈메의 고향에 위치해 있었고 스즈메의 고향은 쓰나미로 인해 폐허가 된 상태, 이때 스즈메는 간호사였던 엄마를 잃었다. 

고향으로 떠나는 길 소타의 친구가 스즈메를 찾아와 함께 소타를 찾으러 가자고 말하고 스즈메를 찾으러 온 이모까지 합류하여 3명과 다이진까지 스즈메의 고향으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사다이진까지 만나 스즈메의 고향에서 문을 찾게 되고 스즈메는 소타를 찾으러 뒷 문 안의 세계로 떠난다.

 

뒷 문 안쪽 세계는 불바다인 상태로 스즈메가 열고 온 뒷문으로 거대한 미미즈가 빠져나가려 하자 사다이진이 거대하게 변하여 미미즈와 싸운다. 

 

이때 스즈메와 다이진은 요석이 된 소타에게 다가가 소타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다이진은 요석이 뽑히면 미미즈가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하고 스즈메는 자신이 소타 대신 요석이 될 것이라고 결심하고 온 것이라 말하며 소타를 구해낸다. 

 

요석이 뽑히고 더 이상 사다이진 혼자 미미즈를 막을 수 없게 된 상황에 다이진과 사다이진이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요석으로 변하고 인간이 된 소타와 스즈메는 요석을 꽂아 넣어 미미즈를 잠재우고 평화로운 뒷문 안 세계를 되찾는다. 

 

이때 뒷 문 세계를 헤매는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스즈메는 직감적으로 자신이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아이에게 다가간다.

 

그 아이는 엄마를 잃고 엄마를 찾아다닌 어린 시절의 스즈메였다. 

 

어린 스즈메는 엄마를 애타게 찾으며 울고 있었고 현재의 스즈메는 엄마가 만들어준 유품인 의자를 아이에게 돌려주며 나는 너의 미래라고 말하며 어린 스즈메를 달래 돌려보낸 후 소타와 무사히 현재 세계로 돌아온다.

 

이후 인간이 된 소타는 열린 뒷문을 찾아 토지시 일을 하며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스즈메와 이모도 집으로 돌아간다.

 

겨울이 되고 처음 소타와 만난 그 언덕에서 다시 소타를 만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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