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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를 가득 담은 코미디
영화 돈 룩업은 혜성 충돌로 인한 지구 종말의 상황을 앞둔 상황의 인간과 현실 사회의 여러 단면을 그려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티모시 샬라메, 롭 모건, 아리아나 그란데 등 호화로운 출연진과 빅쇼트에서 풍자극으로 관심을 받았던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웃음과 풍자를 섞은 블랙 코미디로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돈 룩업 포스터의 슬로건인 실화가 될지 모르는 이야기에 걸맞게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이라 더 절망적으로 다가옵니다. 종말을 앞두고도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사람들과 혜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미국의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만을 생각하고 기업은 혜성을 구성한 140조 상당의 희귀 광물을 탐내는 것까지 현재 사회와 너무나 유사하다고 생각이 들어 결국 희귀 광물을 탐내다 실패해 종말을 맞이하는 결말이 더욱 공포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혜성의 접근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는 혜성을 발견합니다. 이를 교수 민디에게 알리고 둘은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혜성이 지구에 닿으면 종말이 일어나는 상황으로 남은 시간은 약 6개월입니다. 두 천문학자는 종말을 알리고 막기 위해 대통령과 비서실장을 만나게 됩니다. 상황을 알리지만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중요치 않은 안건으로 치부되어 보류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혜성의 위험성과 종말에 대해 알리기 위해 어렵게 생방송 인기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지만 웃긴 농담과 항상 있던 소문 정도로 치부해 버리자 케이트가 폭발해 욕을 퍼붓고 나가버리자 사회에 악녀, 사회 부적응자로 손가락질당하게 됩니다. 그 옆의 민디 교수는 이와 대조적으로 섹시한 교수 타이틀로 인기 교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인기에 취한 민디 교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시간에도 혜성은 지구를 향해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구의 종말
인기를 얻은 민디는 가족을 버리고 인기 연예인과 불륜을 저지르는 만행을 하게 됩니다. 이로 가족에게도 버림받습니다. 케이트는 내란죄로 잡혀가고 남자 친구에게 이별을 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도 홀로 고군분투합니다. 사회는 두 갈래로 파벌이 나뉘어 싸우게 됩니다. 혜성을 바라보고 대책을 촉구하라는 파벌과 정부의 의견을 지지하며 혜성은 위험하지 않다는 파벌입니다.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이 불안정해져 연임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핵을 쏘아 혜성을 파괴시켜 궤도를 변경하려 합니다. 그러나 정보기술 기업의 피터가 혜성은 희귀 광물로 이루어져 140조 원의 가치가 있으며 자신의 회사 기계와 기술을 이용하여 혜성을 여러 조각으로 폭파시켜 피해를 줄이고 광물도 얻자고 대통령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혜성 파괴에 실패하게 되어 지구는 종말을 맞이합니다. 종말의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피터 등 돈이 많은 자들은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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