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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사랑을 만난 톰
톰은 운명을 맹신하며 언젠가 자신에게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올 것이라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회사 사장의 비서로 들어온 서머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출근길 우연히 서머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톰이 듣던 노래를 서머가 듣고 톰에게 먼저 저도 이 노래 좋아해요라고 말을 겁니다. 이 일 이후로 톰은 서머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직감합니다. 둘은 인사를 하고 지내는 사이가 되는데 어느 날 회식에서 톰이 답답했던 술에 취한 톰의 동료가 서머에게 톰이 서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해버립니다. 서머는 톰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보지만 수줍은 톰은 친구로서 좋아한다며 얼떨결에 애매한 호감을 표시합니다. 회식 다음날 회사 복사실에서 서머가 톰에게 기습키스를 하고 서로의 호감을 확인한 톰과 서머는 연인으로 발전하는 듯합니다.
입장 차이로 헤어지다
톰은 서머를 운명적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둘은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행복한 나날 중 톰은 둘의 관계를 연인으로 확정하고 싶어 하고 서머는 연인으로 구속받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서머는 사랑, 남자, 친구 그 무엇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톰은 이런 서머를 이해하지 못하고 점점 서머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톰과 서머의 행복한 나날은 점점 꼬여갑니다. 어느 날 톰과 서머가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남자가 서머에게 다가와 작업을 겁니다. 서머는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남자를 거절하는데 톰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서머 옆에 있던 톰에게 시비를 걸고 화가 난 톰이 남자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톰의 행동에 실망한 서머는 화를 내고 톰도 서머에게 화를 냅니다. 둘은 서서히 멀어지고 서머는 톰에게 이별을 말합니다. 톰과 서머는 결국 헤어지게 되고 톰은 서머를 그리워하는 나날을 보내는 중 동료의 결혼식으로 인해 기차를 타게 되고 그 안에서 서머와 재회합니다. 둘은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톰은 서머와 다시 연인이 되는 꿈을 꾸고 서머는 톰을 파티에 초대합니다. 파티에서 서머가 다른 남자와 약혼한 상태인 것을 알게 된 톰은 서머와 다시 연인이 되는 것은 자신의 환상이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져 파티장을 빠져나온 후 계속해서 힘들어하며 회사까지 그만둡니다.
운명적 사랑은 없다
힘들어하는 톰을 보고 톰의 동생 레이첼이 서머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톰이 서머의 좋은 점만 기억하는 것이라는 조언을 합니다. 동생의 조언을 듣고 운명적 사랑이 없음을 깨달은 톰은 상심에서 벗어나고 원래 자신이 꿈꾸던 건축 일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마음 정리를 위해 서머와 자주 가던 벤치를 찾아간 톰은 똑같이 그곳을 찾은 서머와 마주칩니다. 서머는 결혼을 한 상태로 톰에게 자신의 남편이 자신의 운명적 사랑이라며 이제 운명을 믿는다고 톰의 말이 옳았다며 감사인사를 합니다. 대조적으로 톰은 더 이상 운명적 사랑을 믿지 않습니다. 둘은 서로의 길로 향하고 톰은 서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래 줍니다. 건축사무소 면접 날 톰은 같이 면접을 보러 온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운명은 없다고 생각하며 지나치지만 이제 운명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 인연을 만드는 것임을 깨닫고 다시 뒤돌아 여성에게 면접이 끝난 후 커피를 마시자고 말합니다. 여성도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이내 마음을 바꿔 승낙하고 자신의 이름을 어텀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녀의 이름에서 다시 한번 무언가를 느낀 톰에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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